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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다보스 글로벌 행보···반도체 협력구축 본격화

최태원 다보스 글로벌 행보···반도체 협력구축 본격화

등록 2013.01.24 20:43

수정 2013.01.25 07:51

민철

  기자

최태원SK(주)회장이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지배구조인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도입한 뒤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기로 한 최 회장이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업체 회장들과 잇단 회동을 갖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 개막일인 23일(현지시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23일(현지시간)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회동한 데 이어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우선 제이콥스 회장과 만나 SK하이닉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이닉스 인수 후 반도체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K그룹의 일원이 된 후로 퀄컴과 비즈니스 미팅의 규모와 횟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챔버스 시스코 회장과는 네트워크·스토리지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고 선언해 향후 반도체를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SK그룹은 시스코로부터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 등을 제공받아왔으며 앞으로는 하이닉스가 공급하던 메모리제품을 SK그룹의 이름으로 공급하게 돼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앞으로 포트폴리오 혁신과 글로벌 경영에 매진해 SK의 새 도약과 국가경제 활력에 일조하는 데 힘을 쏟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그룹내 회사들이 글로벌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노력을 돕는 서포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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