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 겸 부사장은 24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근 수입차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대책 마련이 늦은 것은 사실이다" 면서 "특히 2000cc 이하, 디젤 차량에 대한 대비가 약했다"고 인정했다.
이 본부장은 그러나 "수입차 중 유럽 브랜드와 4000만~6000만원대 차량, 디젤 차량의 경쟁력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에 아반떼 디젤을 추가하는 한편, 차종별 가격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수입차 비교 시승 기회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수입차의 전략지인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테마 거점을 마련하는 등 수입차 거점을 공략하고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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