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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한식 알리기 사랑···‘비빔밥 유랑단’ 3년 연속 후원

CJ제일제당의 한식 알리기 사랑···‘비빔밥 유랑단’ 3년 연속 후원

등록 2013.01.22 18:52

수정 2013.01.22 19:11

정백현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알리기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을 3년 연속 후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비빔밥 유랑단의 미국 샘플링 행사 ⓒ 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한식 알리기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을 3년 연속 후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비빔밥 유랑단의 미국 샘플링 행사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 민간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에 대해 3년 연속 후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비빔밥 유랑단’ 후원을 연장해 1억4000만원의 유랑단 연간 활동비 전액과 샘플링 행사(해외 현지 한식 홍보 시식 행사)에서 쓰일 식재료 일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비빔밥 유랑단’은 지난해 하버드, 스탠포드, 런던대, 캠브리지 등 미국, 영국의 유명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20대 젊은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주력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샘플링 행사에서 어느 정도 한식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알려 한식 세계화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CJ제일제당과 ‘비빔밥 유랑단’은 올해 샘플링 행사의 이름을 ‘코리안 푸드 데이’로 정하고, 와튼스쿨과 옥스포드 등 미국과 영국의 유명 MBA 과정 수강생들과 미국 실리콘밸리 직장인 등 오피니언 리더층을 중심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빔밥 유랑단’은 ‘코리안 푸드 데이’가 열리는 장소에 별도의 포토월을 설치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비빔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한식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식품부문장인 김태준 부사장은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며 “올해는 미국과 영국의 여론 주도층에게 한식을 알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의 생활 속에 한식이 하나의 식사 메뉴로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강상균 비빔밥 유랑단 팀장은 “한식 세계화에 가장 활발하게 나서고 있는 기업인 CJ제일제당의 후원을 받는 만큼, 한식 요리뿐 아니라 식재료 역시 외국인들의 식문화에 깊숙히 파고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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