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한 사항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행사는 박 당선인이 평소 갖고 있는 국정철학과 비전이 잘 담겨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총 6만 명의 참석 인원 중 절반인 3만 명은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대기업을 선정해오던 관행을 깨고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젼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정된 중소기업은 ‘연하나로’라는 기획사로 알려졌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박 당선인이 강조했던 ‘국민대통합’과 함께 최근 이어오고 있는 중소기업 추켜세우기 기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오는 21일 정오부터 오픈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를 통해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