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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등록 :
2013-01-18 09:43

금융위 "매 분기마다 중기 자금사정 점검회의 열겠다"

금융위원회가 매 분기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자금 사정과 대출동향을 점검한다. 은행권이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했지만 자금 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금융위는 부위원장은 18일 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도(자금)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최소 1회 은행과 관계기관이 참석해 '중소기업 자금사정 및 대출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중기 자금 동향 회의가 열리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때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측의 주문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수위의 업무보고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부위원장이 직접 챙기는 것인 좀처럼 보기 힘들 일이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초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을 약속했다. 이미 중기대출 자금과 관련해 은행권 실태점검도 마친 상태다. 점검 결과 시중은행들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로 중기 대출에 어려움을 표시했고 반면 정책금융공사는 금융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기대출은 계절과 분기, 정책,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실물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자금 수요도 감소했고 운전 자금도 필요한다 대출을 억제하면 기업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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