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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3-01-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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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천국’ 인수위 구성 배경은…

정치적 부담 없지만 개혁·추진력 의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이 4일 완료된 가운데 현직교수 혹은 학자 출신의 인사들이 대거 발탁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계에서는 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9개 분과 간사와 14명의 위원 등 26명의 절반 가량이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인물을 앉힌것은 안정성과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전문·실무형’ 인수위 구성을 천명하고 있는 박 당선자의 의지가 투영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수들의 특성상 인수위 업무를 마치고 부담없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발탁 배경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개혁이나 추진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최영진 중앙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날 뉴스웨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수들은) 정치적인 부담이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박근혜식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적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교수는 “반면에 정치인이나 관료에 비해 정부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데다 인수위에서의 권한 행사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며 “학자들이 대거 투입됐던 김영삼 정부 당시에도 (인수위가) 개혁과 추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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