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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등록 :
2012-12-28 10:56

[신년사]허창수 회장 “투자 확대·일자리 창출에 매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질할 것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28년 계사년(癸巳年) 신년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서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더불어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제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며 “특히 고졸채용 등 청년 일자리 확대는 물론, 여성, 고령자 그리고 장애우 등 고용의 양극화를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다소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개선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경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차기 정부에 대해서도 “시장경제의 바탕은 제도나 권력이 함부로 개별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대신할 수 없다는 철학”이라면서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지켜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 정부와 기업, 우리 국민 모두가 스스로 솔선하여 단합된 국가적 역량을 발휘해 나가자”라며 “우리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한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이루고야 말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2013년 전경련 허창수 회장님 신년사 전문이다.

- 기업이 새 정부와 협력해 위기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

계사년 (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회원사 임직원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이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대외 신인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성과도 있었지만, 지난 해 우리 경제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수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여기에 내수부진과 투자위축이 더하다 보니 성장률은 간신히 2%대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가계부채는 1,000조원대로 증가하면서 서민경기는 더 얼어붙었습니다. 잠재성장률이 감소하면서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올해도 크게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요 수출시장의 보호주의적 성향은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북핵문제가 악화되고 주변국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동북아 정세마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고 난관을 이겨내는 굳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서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하겠습니다. 더불어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제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입니다. 특히, 고졸채용 등 청년 일자리 확대는 물론, 여성, 고령자 그리고 장애우 등 고용의 양극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해에는 여러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대립과 갈등이 높아진 면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기업들도 때로는 국민적 기대가 힘에 부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대통합 없이는 우리 경제의 발전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선거기간동안 보였던 의견대립은 앞으로 더 단단하게 단결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온 힘을 다하여 경제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다소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이를 과감히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경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기업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잘못된 부분을 질타하시는 만큼 잘 된 부분, 그리고 더 큰 전체상도 보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기업들의 역량이 부족하여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경제의 바탕은 제도나 권력이 함부로 개별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철학입니다. 그러면서도 불공정한 거래관행이나 지배적 지위의 남용에서 비롯되는 부작용은 보완해 나가자는 철학이기도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원칙과 법의 지배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를 통하여 기업가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지켜지기를 소망합니다.

세계적 불황으로 선진국 기업들도 많이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우리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새 정부와 기업, 우리 국민 모두가 스스로 솔선하여 단합된 국가적 역량을 발휘해 나갑시다. 우리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이루고야 말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모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제인 여러분과 더불어 확신과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사년 새아침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 창 수

민철 기자 tam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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