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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사업부문 재편, 임원 36명 승진인사 단행

LS그룹, 사업부문 재편, 임원 36명 승진인사 단행

등록 2012.12.13 13:21

수정 2012.12.24 15:24

이주현

  기자

LS전선 CEO에 구자은 사장, 예스코 구자철 회장 선임···E1 사업부문 신설

▲(왼쪽부터)구자엽 전선 사업부문 회장, 구자용 E1 사업부문 회장, 구자균 산전 사업부문 부회장, 구자은 LS전선 CEO
[이주현 기자] LS그룹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부분 재편 및 2013년 임원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 구자은 사장은 LS그룹의 주력계열사인 LS전선 최고경영자에 선임됐고 구자철 한성 회장은 한성의 모기업인 예스코 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LS그룹은 E1사업부문을 신설해 기존 3개 사업부문을 4개로 확대했다.

이밖에 노중석 예스코 대표이사 CEO와 전승재 LS-Nikko동제련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전무 5명, 상무 11명, 신규선임 15명 등 총 36명이 승진했다.

전선 사업부분은 LS전선에 가온전선, JS전선을 추가해 그룹 내 전선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구자엽 회장이 이끌고 구자용 회장이 맡는 산전 사업부문은 LS산전에 LS메탈, 대성전기를 편입했다.

새롭게 신설된 E1사업부분은 LS네트웍스를 포함시켰으며 구자균 부회장이 책임경영 한다.

이와 함께 전무 승진자는 김선국(LS전선), 천성복(가온전선), 윤선노, 최영철(이상E1), 안경한(LS네트웍스) 등 5명이며, 상무 승진은 한상훈(㈜LS), 진충제, 이인호, 김동욱(이상 LS전선), 신동진(LS산전), 김환우, 구본혁(이상 LS-Nikko동제련), 신현철(LS엠트론), 강정석, 박영문(이상 E1), 홍진표(LS네트웍스) 등 11명이다.

이경범 부사장(LS네트웍스)과 최민구 전무(LS산전)가 영입된 것을 비롯해 박원규, 김종원, 김원배(이상 LS전선), 정용호, 김영근(이상 LS산전), 유경(LS-Nikko동제련), 김인찬, 이현구(이상 LS엠트론), 정현, 주완섭(이상 가온전선), 송연복(E1), 차연수, 이장호(이상 LS네트웍스) 등 15명이 신규 선임됐다.

LS그룹 관계자는 “L자형 장기불황이 예고되는 만큼 저성장 및 수익성 하락 등 위기극복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라며 “불황 이후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책임경영체제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구자엽 전선 사업부문 회장은 지난 76년 LG화재(현 LIG손해보험)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런던지사에 근무하면서 불모지인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20여 년 간 LG화재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다. 96년 LG건설(현 GS건설)로 이동한 뒤 2000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 가온전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기업체질의 변혁,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성장을 주도해왔다.

구자은 LS전선 CEO는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로, 지난 90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99년에는 LG전자로 이동해 해외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2004년 LS전선으로 자리를 옮겨 주요 사업부를 두루 경험했다. 2009년 LS-Nikko동제련 CMO를 거쳐 지난해 사장 승진과 함께 LS전선 대표이사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왔다.

구자용 E1 사업부문 회장은 오랜 해외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2005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LPG에 한정돼 있던 E1의 사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 물류 등으로 확장시켰으며, 프로스펙스를 인수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등 강한 추진력과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LPG 산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구자균 산전 사업부문 부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10여 년 간 경영학 교수로 인재양성에 힘쓰다 2005년 LS산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탄탄한 경영이론과 실무를 접목하여 그린 비즈니스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LS산전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넘어서고 올해도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은 지난 83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국제금융부에 입사한 이후 84년부터 93년까지 뉴욕과 도쿄 지사 주재원을 지내며 글로벌 경영 스킬을 익혔다. 이어 93년 한성의 전신 격인 ㈜세일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한성을 이끌어 왔다.

노중석 예스코 CEO는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박사를 받고 90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 기술개발팀에 입사했다. 이후 LG칼텍스정유 기술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혁신활동을 주도하다가 2004년 예스코 연구개발부분장으로 이동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예스코 CEO로 재직해왔다.

전승재 LS-Nikko동제련 부사장은 미국 윌리엄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LG상사에 입사하여 국제금융통으로 성장했다. LS그룹으로 이동한 후 LS전선 재경담당 및 LS글로벌 CEO를 역임했고, LS-Nikko동제련에서는 해외사업부문장 역임 후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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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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