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 기자
등록 :
2012-12-13 11:22

수정 :
2012-12-24 11:15

정부,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경쟁력 세계 톱10 올린다"

[안민 기자] 정부가 2016년까지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경쟁력을 세계 10위권을, 세계시장의 5%를 점유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13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건설기술 정책 로드맵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건설업체는 내수 건설시장 침체와 건설물량 부족으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 뿐 만아니라 중국·인도 등 신흥국과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는 기술력 부족으로 세계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는 고부가가치 영역인 계획·설계 등 소프트 기술과 기초·원천 기술이 선진국과 비교해 70~80% 수준으로 글로벌 수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설계 및 감리,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전단계에 걸쳐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관련 업계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선 정부는 건설기술 경쟁력 기반 구축을 마련한다. 또 건설 단계별 '소프트'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역량 결집 등 3대 주요전략과 7개 분야 52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건설기술인력 수급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간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등 글로벌 환경에 맞는 인력관리를 하고 건설 전 분야 BIM을 도입, 실험 인프라 확충 등 정보화·R&D도 확대 시행 할 방침이다.

또 건설 단계별 소프트 역량 강화는 기술력 중심의 발주 체계를 구축하고 설계 및 시공기준을 총체적으로 정비, 공공공사현장에 대한 품질관리 인증제 도입 등 시공·시설물 관리체계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국가별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간 협력회의 운영 등 전방위적 건설 엔지니어링 해외진출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앞으로 국내 건설 기술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건설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건설 1천억불 시대를 앞당기고 나아가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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