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 기자
등록 :
2012-12-12 14:53

수정 :
2012-12-24 11:17

SK건설, 12억4000만 달러 `터키 유라이사 해저터널' 시공

[안민 기자]내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초대형 해저터널이 본격 착공에 들어 간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본격 착공에 들어 간다.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공사 연장이 14.6km, 총 사업비가 12억4000만 달러에 달해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한국기업이 해외에서 벌인 최대 토목 공사로 꼽힌다.

공사기간은 총 52개월로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며, 유지보수 및 운영기간은 공사 완료 후 314개월(26년 2개월)이다. 시공은 SK건설과 터키 대형 건설사인 야피메르케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12일 SK건설은 국내외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2억4천만달러로 SK건설,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했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 세계 10개 금융기관이 함께 했다.

자금 조달 규모는 총 9억6천만 달러로 이중 한국수출입은행이 2억8천만 달러, 한국무역보험공사 1억8천만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냉싱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번 체결과 관련해 SK건설 임한규 PF실장은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SK그룹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사업권 획득 후 4년 만에 성사시킨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은 터널 및 지하공간의 설계 시공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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