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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 후 오세훈 서울시장 앞서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 후 오세훈 서울시장 앞서

등록 2010.04.10 11:03

윤미숙

  기자

<리서치뷰 여론조사>한명숙 39.2% vs 오세훈 37.6%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법원의 무죄 선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의 의뢰를 받아 한명숙 전 충리의 무죄선고 직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한명숙 39.2%, 오세훈 37.6%, 노회찬 7.9%, 이상규 3.4%, 기타·모름 12.0% 순으로 답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지지율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선 것은 여론조사 결과 중 최초의 사례로, 향후 선거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김충환, 나경원, 원희룡 의원과 민주당 김성순 의원, 이계안 예비후보 등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지지 판도로 보기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법원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한 만큼 당연한 결과'라는 응답이 49.9%로 '법원의 무죄 선고가 잘못된 것'이라는 응답 31.3%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을 경우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야권 단일후보 46.5%, 한나라당 후보 38.5, 기타·잘모름 15.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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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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