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 추진해야"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
정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무능하고 중구난방식으로 원안을 백지화하고 행복도시와 관계있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를 무력화하는 일을 추진하다가 일이 제대로 안되면 이 정권의 조기 레임덕 현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정권은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석권하면서도 이 문제를 접근하는 모양새를 보면 무능하기 짝이 없다"며 "한나라당 내부 의견 다르고 한나라당 자치단체장, 과거 지도자, 대통령, 총리 의견이 다 다른 중구난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행복도시와 관련해서는 원안을 지키는 것이 길"이라며 "무능하고 좌충우돌식의 중구난방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세종시 행복도시 원안을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결국 재벌기업에 공장건설을 할 수 있는 땅퍼주기 위해 세종시 원안을 수정한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고 도저히 묵거할 수 없다"며 "세종시 수정안의 11일 발표는 아예 발표조차 하지 말고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김진표 회고위원도 "국민 세금을 정권의 쌈짓돈처럼 쓰면서 7조-8조에 달하는 토지 공사의 손실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새로운 정경유착"이라며 원안 추진을 요구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pressdot@newsway.k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