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지방선거 전 복당할 듯"

등록 2010.0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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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정동영 무소속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동영 의원의 복당은 당연히 지방선거 전이 될 것"이라며 "정동영 의원뿐만 아니라 손학규 전 대표라든지, 한명숙 전 총리, 김근태 전 의장 등 민주당의 지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당내에서도 그런 생각이 많다"며 "그러나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얻는 노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거쳐서 정동영 의원은 민주당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 전 의원과 전날 회동에 대해 "복당 뿐만 아니라 민주개혁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야 된다는 데 공감했다"며 "구체적인 복당에 대해서는 본인도 명예스럽고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는 시기와 방법을 선택해 민주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정 의원의 복당시기가 2월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관련해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민주 정당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며 "지도부와 조율도 하고 당내 필요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쳐 적절한 시기에 복당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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