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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문방위원 외유성 해외출장 사과하라"

민주 "與 문방위원 외유성 해외출장 사과하라"

등록 2009.09.05 12:00

천원기

  기자

"피감기관 영진위, 경비 전액 부담한 것도 문제"

【서울=뉴스웨이 천원기 기자】민주당이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렸던 지난 1일 베니스비엔날레(국제미술전 및 국제영화제) 참관을 목적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친박연대 의원 4명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한선교, 이정현, 최구식 의원과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 등 4명은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국제미술전 및 국제영화제) 참관을 위해 지난 1일 대한항공 KE933편을 이용해 출국했으며, 이들의 경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전액 부담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이들의 이탈리아 행을 ‘외유성 해외출장’으로 규정하고 맹비난 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회 개회 첫날인 지난 1일 한나라당 문방위원 4명이 피감기관 영진위 경비로 베니스 비엔날레 참관 명목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간 것으로 보도됐다"며 "실제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는 경쟁부분에 진출한 한국 작품이 없는 것은 물론, 한국영화와 관련된 공식일정도 없는 상황으로 오로지 관광 목적의 출장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난이 일자 해당의원측이 ‘의원외교를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적반하장격인 뻔뻔스러운 해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더욱 심각한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출장비 5100여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영진위는 영화진흥을 위한 하반기 프로젝트 ‘쇼케이스 사업’을 취소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지난 3월 2009년 영화진흥사업을 발표하면서 한국영화 산업에 투자하는 사업비는 25% 줄여 책정했다"며 "결국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앞으로는 의원외교, 한국영화 홍보 운운하나 뒤로는 피감기관의 돈을 받아 외유성 해외출장을 하는 나랏돈 빼먹는 웰빙 정당 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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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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