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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 우파에 무관심···겉멋에만 골몰"

[동영상] 정몽준 "한나라, 우파에 무관심···겉멋에만 골몰"

등록 2009.02.18 12:53

윤미숙

  기자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정상참작 해야"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김길용 기자】

(취재=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18일 "한나라당이 '아스팔트 우파'에 너무 무관심하다"면서 "겉멋 부리기에만 골몰한 것 아닌가"라고 당의 '보수 홀대' 태도를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얘기를 꺼냈다.

그는 "서 본부장이 거리에 나왔다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은 그 분 나름대로 대한민국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정통성 운동에 온 몸을 던졌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이 서 본부장에게 아무 도움도 안줬고, 도움을 줄 생각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무집행방해라고 하는데 사실을 보면 지난 2004년 '국보법 폐지 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고, 오히려 서 본부장이 경찰 방패에 맞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며 "국가 정체성을 흔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큰 사태에 비하면 당연히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한나라당이 공무집행방해라고 해서 서 본부장을 돕지 않으면 역사인식이나 정치적 균형감을 상실한 태도"라며 "'아스팔트 우파'는 행동하는 우파지, '극우파'가 아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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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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