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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FTA 연내 비준이 국익에 부합"

李 대통령 "FTA 연내 비준이 국익에 부합"

등록 2008.11.13 13:20

윤미숙

  기자

"욕 먹더라도 인기에 연연 말고···개혁법안 제대로 만들어야"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및 당 3역과 가진 조찬 회동에서 한미 FTA 처리와 관련,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여러모로 볼 때 국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 참석한 홍준표 원내대표의 "연내 비준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야당이 '선(先)보완'을 요구하는 만큼, 추가 보완 대책을 마련해 오면 이를 바탕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보고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 "내년에 선진 각국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그래도 3% 정도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여기서 1%를 더 올리느냐, 아니명 더 내려가느냐는 노사안정과 법질서 확립을 포함해 우리가 얼마나 합심해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개혁을 한다고 어설프게 법을 바꾸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한번 법을 바꿀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경제는 1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라며 개혁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G20(금융정상회의)와 APEC 회의 참석 등 14일부터 이어질 해외 순방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며 "불가피한 일정이지만, 경제도 어려운데 자리를 너무 많이 비우는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어 당초보다 일정을 며칠 줄였다. '경제 살리기'를 위해 (회의에) 가서 국제 공조를 단단히 하고 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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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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