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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강만수 "강도 높은 경제 실패 책임 물을 것"

[국감] 민주,강만수 "강도 높은 경제 실패 책임 물을 것"

등록 2008.10.07 09:46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은 어제(6일)에 이어 오늘(7일)도 국정감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경제 정책 실패를 질책하고 책임을 묻는 등 강도 높은 국정감사를 예고했다.

▲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원혜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단회의를 통해 "어제 하루는 또 다시 패닉 상태에 빠진 금융 시장 혼란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과 걱정이 더해진 하루였다. 환율이 6년 반만에 45원이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피 지수는 60포인트가 빠져 금년 중 최저치"라며 "이대로 가면 환율이 주식 코스피 지수보다 올라가는 환율과 주식 지수가 역전되는 현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개탄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경제 정책을 책임진 강만수 장관은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줘야 한다"면서도 "어제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강 장관의 태도와 답변은 또 한번 현 경제 정책 수장의 인식의 안일함과 무대책, 무성의함을 다시 보여주고 실망을 다시 확인 시켜준 하루였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원 원내대표는 "이런 상태를 계속할 수 없다. 정부는 시장과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시그널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강 장관의 경질과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제 신설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원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가 나서서 국정감사에서 강 장관의 고 환율 정책에 따른 경제 실패를 질책했다"며 "그런나 책임자 강 장관은 고환율 정책을 3월 21일 장관 취임식 이후로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4월 15일자 연합뉴스 보도자료를 살펴보니 강 장관이 고 환율 정책에 대한 소신에는 변함 없다라는 기사를 찾아보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강 장관은 명백한 위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했다"면서 "오늘 국정감사에서도 강 장관의 책임을 질타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강 장관의 경질과 책임 추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신학용 부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어제 위기라고 실토를 했다"면서 "주가가 1300원대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위기가 아니다는 말로 회피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신 부대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면서 "이런 때 일수록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온 국민이 뭉쳐서 이 난국을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신 부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의 지난 노무현 정권 들춰내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난하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노무현 정권 잘못된 것 들춰내며 현상황을 호도하지 말고, 어려울 때 국가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의 국정감사에 임해주시면 고맙겠다"며 더이상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난 노무현 정권 흠집내기를 중단하라는 우회적인 주문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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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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