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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식약청 담당 용역업체 "식품안전정보보고 은폐, 축소"

백원우, 식약청 담당 용역업체 "식품안전정보보고 은폐, 축소"

등록 2008.10.06 13:23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식품안전정보 수집 및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식품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식품공업협회로 밝혀졌다며 이같은 용역사업은 식품업계로부터 자유롭고 중립적인 외부기관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동안 식품공업협회가 식품안전정보보고를 은폐, 축소해왔다며 이에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 민주당 백원우 의원
백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07~2008년까지 식약청은 2억원의 용역비로 국내외의 식품안전정보 수집 및 공유를 외부기관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식약청의 식품안전정보 수집 용역 기관은 놀랍게도 식품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식품공헙협회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백 의원은 "중국에서 멜라민 저질분유로 인한 영아 사망사실에 대한 첫 발표는 9월 11일 간쑤성 위생청에서 있었으며, 신화통신 및 연합뉴스는 속보로 당일 보도를 하였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억원의 혈세로 식품안전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는 식품공업협회의 안전성정보보고는 이 사실을 11일은 물론 12일에도 식약청에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식품공업협회의 업무 태만 및 식품안전정보보고 은폐, 축소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백 의원은 "식품공업협회의 은폐, 축소보고는 식약청의 상황판단 및 초기대응에 대한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한 셈이 되며, 결과적으로 정부의 늑장대응을 초래하였다"고 주장하고 이에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한편, 백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수행되는 국내외 식품안전정보에 대한 용역사업은 식품업계로 자유롭고 중립적인 외부기관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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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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