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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사회민주, 일본 독도 침탈 규탄`공동성명발표'

[동영상] 민노+사회민주, 일본 독도 침탈 규탄`공동성명발표'

등록 2008.08.22 11:22

김현정

  기자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김길용 기자】

(취재=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이하 민노)과 조선사회민주당(이하 사회민주)은 '일본 독도침탈 야욕 및 재일동포 박해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민노당과 사회민주당은 22일 국회 기자실에서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방북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지양하고자 했던 노력과 독도 남북 공동 대응을 알리기 위해서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같이 말했다.

민노당 이수호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다. 일본의 독도침탈의 일환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남북이 동시에 공동성명을 백두산에서 발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면서 "이러한 계획은 국제적인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러한 계획을 이 정부가 통일부를 앞세워 가로막았다. 남북관계를 어렵게 하는 이 정부의 이런 상황은 남북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도록 한다"며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남북이 협력해야 하고 6.15공동성명 정신을 부여해 나아가야 할 입장에서 작금의 현실에 저희 당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러한 일들이 반복돼 남북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북측과 함께 평화의 사절로써 어려운 남북관계를 해결하는 이번 방북 계획이 무산돼 따로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관계 해결을 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 발전을 위한 평화통일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노당 강기갑 대표도 양당 입장을 반영한 공동 성명 발표를 통해 "일본은 독도침략과 재일 동포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강 대표는 "(독도영유권 주장은)일본이 대동아 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하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은 뚜렷한 증거"라며 "(일본이)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려 또 다시 이 땅을 재침. 더러운 발을 들여놓으려는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본의 독도 자국영토 주장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어 강 대표는 "재일 동포들은 일제가 강제연행하고 탄광에서 강제노역을 시킨 불쌍한 우리 민족"이라며 "(일본은)마땅히 생존권과 민족주의적 기본권을 보장하여야 할 법적,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또 "그러한 재일동포들의 탄압에 박차를 가하는 인권유린의 추악한 정체를 국제사회에 드러내고 있다"며 "일본은 재일동포들에게 성의 있는 사죄와 배상을 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탄압,박해를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비롯 이수호 최고위원, 박승흡 대변인 등은 22일 국회 기자실에서 '일본 독도침탈 야욕 및 박해 규탄 공동성명' 발표를 가졌다. ⓒ 최병춘 기자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민노당과 사회민주당은 일본의 이러한 탄압책동을 우리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으로 간주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며 "일본이 수치스런 과거를 잊고 우리 조국 한치의 땅이라도 강탈하려 한다면 민노당과 사회민주당은 대내외 온겨레와 함께 6.15 남북 공동선언과 우리민족의 기치아래 국기에 연대해 독도탄압과 재일동포 탄압에 강력 대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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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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