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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재윤 檢 "정치보복 신호탄"

민주, 김재윤 檢 "정치보복 신호탄"

등록 2008.08.14 11:27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은 14일 외국계 영리병원의 인허가 청탁을 받고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 중인 김재윤 의원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받든 "물 타기 수사" 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를 통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사정 발언이 나오자마자 김 의원 사건이 터진 것은 야당의원에 대한 정치보복의 신호탄" 이라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언니게이트, 군납비리사건, 서울시와 부산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대규모 뇌물 살포 사건은 보도 듣도 못한 금융조세조사부 중앙 지검에서 조사하면서 유독 단순해 보이는 제주에서 일어난 사건을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하는 것은 대통령의 뜻을 받든 검찰의 물 타기 수사" 라며 날을 세웠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김 의원이 쇠고기 협상 때 정부의 무능을 질타한 의원이고 촛불시위 과잉진압에 맞서 국민보호에 앞장서 국민사랑을 실천했고, 현재는 언론장악저지대책 본부에서 민주화 수호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면서 "이런 김 의원이 이 정부의 가시 같은 존재였을 것" 이라고 꼬집었다.

원 원내대표는 또 "김 의원 사건과 관련 검찰의 조사와 방향이 석연치 않은 점에 대한 한라일보의 보도 내용도 있다" 면서 "당은 김 의원의 결백이 입증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 한다" 고 압박 수위를 높혔다.

안민석 원내부대표도 이와 관련해 "유치대상이 되는 병원에서 (김 의원에게) 로비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 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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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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