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의혹으로 수자중인 정 전 사장은 12일 자정까지 강도높게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핵심 질문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은 13일 2005년 KBS 세금환급 소송 당시 정 전 사장이 승소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중도에 포기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측은 정 전 사장이 묵비권을 행사한데다가 수사에 입을 잘 열지 않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측은 조사가 잘 진행되지 않는 예상과 달리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고 있다면서 체포 시한인 내일 오후까지도 귀가시키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이 경영적자를 메우려는 목적 등 개인적인 이유로 소송을 취하 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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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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