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7℃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PD수첩 수사는 `정치검찰' 자임(自臨)

PD수첩 수사는 `정치검찰' 자임(自臨)

등록 2008.07.28 16:09

유성귀

  기자

▲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 천영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PD수첩 검찰 수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임채진 검찰총장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다. ⓒ 최병춘 기자
【서울=뉴스웨이 유성귀 기자】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재, 이하 언론장악저지위)는 28일 오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29일) 검찰이 광우병 관련 PD수첩 보도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검찰은 이번 `PD수첩'에 대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위는 "검찰 스스로도 이번 수사와 소송이 매우 정치적인 목적에 따른 것이며 또한 `승산 없는 소송'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된 `PD수첩'을 검찰이 나서서 단죄하겠다는 것은 검찰 스스로가 정치검찰 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공권력이 나서서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수사를 의뢰한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해서도 언론장악저지위는 "국민의 엄벌을 받아야 마땅한 농림수산식품부의 PD수첩 수사의뢰는 후안무치를 넘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검찰은 농림부가 요구한 명예훼손과 촛불시위 선동 여부에 대한 수사는 뒷전인 채, 광우병 사인(死因)의 진실성 문제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임채진 검찰총장을 항의방문하고 PD수첩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