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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5만톤 거부한 북한···"북한은 국가가 아니다"

옥수수 5만톤 거부한 북한···"북한은 국가가 아니다"

등록 2008.07.01 11:32

유성귀

  기자

선진당,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제의 거부한 것은 국가 의무 팽개친 후안무치한 일"

【서울=뉴스웨이 유성귀 기자】우리 정부가 북한에 옥수수 5만톤을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유선진당은 "미국의 식량지원은 받으면서도 동포인 우리 정부의 식량지원을 거부한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며 "미국과 유엔이 제공하는 50만톤의 식량으로는 기아선상에 있는 북한주민을 기근에서 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국민을 굶주리게 방치하는 국가는 이미 국가가 아니다"며 "우리가 아무런 조건 없이 수용의사만 밝히면 바로 지원하겠다는 제의도 거부한다는 것은 국가로서의 의무마저도 팽개치는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북한을 맹비난 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려고 했으나 북한은 전통문 접수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북한주민은 굶주리고 있는데 식량지원을 거부했다는 소문마저도 두려운 것인가"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북한주민을 더 이상 굶주림의 고통 속에 방치해 둘 수는 없다"며 "정부는 다각적인 외교채널을 동원해 북한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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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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