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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곤 수석 임명···"표절인사를 보강한 처사"

정진곤 수석 임명···"표절인사를 보강한 처사"

등록 2008.06.30 17:48

유성귀

  기자

이 대통령 "공직자 되기 힘들죠? 사교육비를 없애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 달라"

【서울=뉴스웨이 유성귀 기자】청와대가 30일 표절의혹을 받고 있던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불량정부'라는 오명에 휩쌓였다.

▲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이미 정진곤 수석은 학자적 양심을 어긴 논문표절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교육 관련 학회 및 기관에서 `엄밀한 의미로 표절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적 의혹까지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며 "`표절인사'를 보강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강형구 수석부대변인은 긴급 논평을 통해 "역시, 이명박 정부의 인사기준은 흔들림이 없다"며 "표절이나 부정부채, 국민적 반대 따위는 청와대 인사에서 거론조차 될 수 없다"고 힐난하며 "오히려 국민의 반대 가 확고한 인사기준이다. `국민의 반대를 받은 사람이 단 한번도 임명이 안된 사례가 없음'이 이를 증명한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국민을 적으로 선포한 정부가 `국민이 반대하는 인사'를 강행한 건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며 "그 정부가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논문표절 논란으로 임명을 보류했던 정진곤 교육문화수석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공직자 되기 힘들죠?"라며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차이가 많이 나니 사교육비를 없애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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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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