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년대식 강경진압과 어울리는 공안몰이는 민심을 이반하는 것일 뿐"
이에 민주노동당은 "어청수 경찰청장이 80년대식 강경진압을 운운하면서 국민들에게 죽일 듯이 물대포를 쏘고, 10년 만에 곤봉을 들고 나와 폭력적으로 진압하더니 오늘 새벽 6시경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를 강제 압수수색했다"며 "밝혀도 밝혀도 안나오는 배후세력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 압수수색 후 철수하는 경찰들 | ||
이어 "앞에서는 국정안정, 경제살리기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국민들을 향해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는 것이 이명박 정부식 정면돌파인가"라며 분개했다.
자평위는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던진 소화기를 압수해 증거인멸까지 하면서, 배후를 억지로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역대 폭압과 공안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산증인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성토했다.
또한 "7,80년대식 강경진안과 어울리는 공안몰이는 민심을 이반하는 것일 뿐"이라며 "압수한 컴퓨터에서 북한의 `북'자만 나와도 조중동을 앞세워 친북좌파 공안몰이로 호들갑 떨 생각이면 이미 들켰으니 당장 준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는 "국민들은 누차 배후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며 "진짜 배후를 찾고 싶으면 청와대를 압수수색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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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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