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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스 "쇠고기 한국민 마음 설득 실패"

美 라이스 "쇠고기 한국민 마음 설득 실패"

등록 2008.06.30 12:01

유성원

  기자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지난 주말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강조 했지만 한국인의 마음을 설득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날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점을 보증한다는 말을 강조 하기도 했다.

이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관련, "양국 정부는 지난주 추가로 합의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여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의 마음속에서 위험이 지워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 이라 밝혔다.

▲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마친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쇠고기에 대한 한국민의 우려에 대해 양국이 협력할 것" 이며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점을 모든 분에게 보증하고자 합니다(we'll continue to closely cooperate on the concerns of the Korean population about beef. I want to assure everyone that American beef is safe.) " 라고 말했지만 정부도 한국인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많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라이스 장관에 대한 방한 사실을 대략적으로만 알았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것 같다면서 시위대의 분노가 라이스 장관이나 부시 조지 대통령, 미국 정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날 촛불시위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미국정부에 대한 반미감정이 아니고 한국정부때문에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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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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