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국민과 전쟁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는 최소한의 양심과 민주주의마저 내 던졌다"
▲ 경찰, 광우병 대책회의 전격 압수수색 | ||
이에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가 독재정권을 선언한 것"이라며 시민단체 침탈을 규탄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새벽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를 전격 침탈했다"며 "격찰은 시민단체의 항의를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이닥쳐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하고, 숙직하는 단체 간부를 연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형구 수석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권리를 폭력과 협박으로 짓밟고, 최소한의 집회의 자유마저 원천봉쇄로 가로막은 정부가 이제 시민단체를 무차별 탄압하고 나선 것"이라며 "시민단체 침탈은 `정부 스스로 독재정권을 선언한 것'이다. 이미 국민과 전쟁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는 최소한의 양심과 민주주의마저 내 던졌다"고 성토했다.
또한 "폭력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몇몇 단체와 몇몇 사람을 탄압하면 국민적 저항이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독재적 발살'이 놀라울 정도"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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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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