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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국회의원이 있을 곳은 국회"

창 "국회의원이 있을 곳은 국회"

등록 2008.06.30 11:00

강재규

  기자

"정권타도 주장 막지 않을 바보정권 어디 있나"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비폭력 촛불집회가 정권타도를 주장하는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다"며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선진당 이 총재는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도 추가협상 공표 다음날 고시를 강행한 것이 격렬한 반응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경찰을 짓밟고 언론사 유리창을 깨는 식의 시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이 총재는 "비폭력을 주장하는 군중들이 오히려 매도되고 배척되는 등 촛불집회가 많이 변질됐다"며 "정권 타도를 주장하면서 쇠파이프를 들고 다니는 데 이를 막지않을 바보 정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총재는 이어 경찰의 야당 국회의원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평화적 시위를 이끌기 위해 선의로 촛불집회 현장에 갔겠지만 국회의원이 있을 곳은 국회"라며 "전후사정을 파악해봐야 겠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회공전사태와 관련 "한나라당은 고시를 늦출 듯 하다 갑자기 강행해서 생긴일인 만큼 야당을 더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한나라당 단독 개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국회 등원에 더이상의 명분은 필요없다"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등원을 촉구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야당 등원을 위한 설득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또 등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대해서는 "정부도 추가협상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소를 들여오지 않겠다고 한 만큼 법 개정에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총리 유임 논란에 대해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총리를 포함한 대폭적인 개각이 있어야 한다"며 "소폭 교체에 그친다면 또 거짓말을 했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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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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