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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주당 장외 투쟁은 국회의원을 포기하는 처사"

한, "민주당 장외 투쟁은 국회의원을 포기하는 처사"

등록 2008.06.28 14:06

유성원

  기자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당장 국회로 돌아와야"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지난 26일 오전 9시를 기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관보게재,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됨에 따라 야당 국회의원들과 경찰간의 폭력 시비로 이어지는 사태가 연일 계속되며 진실공방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거역하며 국회를 버리고 있던 민주당이 마침내 불법 과격폭력 시위대까지 옹호하고 나섰다"며 안민석 의원과 경찰간 충돌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그제 밤사이 촛불도 아닌 불법 폭력 현장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지도부가 되겠다는 인사들은 과격 폭력엔 방관하거나 부추기고 경찰의 평화적 해산 요구를 무시하는 상식 밖의 일 한 것"이라고 민주당을 향해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 부었다.

▲ 안민석의원 폭행 관련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중인 통합민주당
또한 "한 민주당 의원은 경찰과 뒤엉켜 폭행 논란은 일으키기도 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의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폭력을 조장하며 비폭력, 평화시위를 거부하는 것은 과거 민주화시대에 없었던 민주주의와 국법질서를 파괴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경찰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안민석 의원을 겨냥해 맹비난 했다.

조 대변인은 "이런게 극소수 불법 과격세력을 대변, 옹호하면서도 국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겠는가? 국회의원 배지로 법질서와 공익을 수호하는 방패와 맞서 싸우라고 국민이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뽑았는가?"라고 반문하며 "국회의원은 헌법 준수,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국이익을 우선하는 신분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장외 투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당장 국회로 돌아와 자신들을 선택해준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며 국회 등원을 제차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의 충돌로 인해 진실공방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모언론사에서 공개한 동영상 자료를 통해 안 의원이 경찰을 때린 장면이 목격 됐다고는 하지만, 편파적인 편집이라는 일부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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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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