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심대평 대표의 총리기용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은 19.6%에 그쳤고, 두 배가 넘는 44.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심대표가 보수 정당의 대표이긴 하지만, 야당의 현 대표인 점에서 자유선진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반대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61.3%>9.2%) 응답자들이 심 대표의 총리 기용에 가장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52.3%>1.9%), 전남/광주(50.7%>7.9%) 역시 그러한 의견이 많았으며, 자유선진당 지지텃밭인 대전/충청(32.6%<35.1%)에서만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반대가 많은 가운데 남성(51.5%)은 절반이상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으며, 연령별로는 20대(61.3%>19.9%) > 30대(47.0%>19.5%) > 50대 이상(42.2%>23.8%) > 40대(33.5%>14.8%)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17~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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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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