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지쳤나…올들어 계좌서 10조 뺐다
코스피가 3000선에서 횡보하면서 증시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코스피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연초 이후 가파르게 불어나던 투자자 예탁금과 빚투자 규모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3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4조7140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21조5050억원) 이후 3거래일만에 7조원이 빠진건데, 코스피 거래대금이 14조원대로 떨어진 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