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보험사 ‘어용 이사회’…7곳 의장에 非사외이사
올해 국내 10대 보험사 중 7곳의 이사회 의장직을 현직 대표이사와 오너 등 비(非)사외이사가 차지했다. 회사를 경영하거나 소유한 이들에게 감시자 역할을 맡겨 사실상 ‘어용(御用) 이사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상위 5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의장 10명 중 사외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