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외이사 뜯어보기/신영증권]대형사보다 먼저 이룬 사외이사 ‘독립화’
신영증권 사외이사들은 학계 출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타 기업들이 관료, 법조계 출신을 선임해 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한 반면 신영증권은 학계 출신과 증권업계 종사자를 선임해 비교적 ‘사외이사 독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증권 사외이사는 이종원, 이병태, 신현걸 등 3명이다. 우선 이종원 사외이사는 30여년간 신영증권에 몸 담은 ‘신영맨’이다.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신영증권 상무이사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