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 7.7%↑…반도체 23%↓
12월 수출이 무선통신기기와 승용차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0.5일 많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1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0.5%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0.9%), 무선통신기기(18.0%), 자동차 부품(21.8%) 등의 수출이 10% 이상 증가한 반면 반도체(-23.4%), 액정디바이스(-52.1%)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을 보면 중국(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