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한울의 바이오브런치]바이넥스·비보존사태···신뢰도 추락한 K-바이오
최근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등이 허가와 다르게 복제약을 제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약업계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2일 비보존제약이 허가·신고된 제조법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9개 의약품을 판매 중지했다. 9개 의약품 중 자사 제조 제품이 4개, 다른 제약사에서 생산을 위탁받은 제품이 5개다. 앞서 식약처는 같은 이유로 바이넥스에 대해 총 38개 품목(자사 제조 6개, 위탁 제조 3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