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계열사 등기임원서 물러난 신동빈…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롯데칠성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을 잇따라 내려놨다. 신 회장이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만큼, 일부 계열사의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부터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강화되는 만큼 그 동안 제기돼 온 ‘겸직 과다’ 논란을 해소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과 롯데쇼핑,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