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발전 공기업에 反원전 사외이사 대거 입성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등에 업고 반원전론자들이 정부 요직은 물론 에너지 공공기관에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노금선, 최승국, 박철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중 최 사외이사는 서울특별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위원, 녹색연합 사무처장,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태양과 현재 바람에너지 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