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아시아나 매각 불발 ‘플랜B’ 만지작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엎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합병(M&A) 무산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매각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은 채권단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금호그룹 입장에서는 이미 받은 계약금에 더해 약간의 현금만 더 챙기더라도 큰 손해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산업은행 등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