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년만에 3분기 연속 적자…연료비 등 발목
한국전력공사가 6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 가격 상승, 원자력발전소 가동률 저하, 액화천연가스(LNG)연료 발전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8147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 2조3097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올 2분기에만 영업적자가 6871억원에 달했다. 작년 4분기 1294억원, 올해 1분기 1276억원에 이어 3분기째 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