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김성배의 건썰]정몽규 회장, '기본'·'초심'으로 돌아가라
손흥민과 김연아. 축구와 피겨스케이팅 변방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 월드스타다. 이들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기본기다. 간결하고 정확한 볼 터치가 안 된다고 가정하자. 당연히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공간 침투와 골 결정력은 없다. 스핀과 점프가 안 된다. '김연아=트리플악셀' 공식은 애초 성립하지 않게 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보자. 그 또한 기본에 충실한 재계의 스타였다. 애초 그는 건설 문외한이었다. 27세였던 1988년 현대차